Volume 2
PRODUCTIVITY사회복지 서비스업은 전체 산업 중 향후 가장 많은 신규 인력(약 36.6만 명)이 필요한 분야로 예측됩니다. 고령인구 증가와 가족돌봄 기능 약화로 인해 수요가 급증하지만, 예상 인력 공급 규모는 약 8.9만 명으로 수요의 24%에 불과해 돌봄 공백 위기가 우려됩니다. 또한, 종사자 중 50세 이상 비중이 75.6%(전 산업 중 2위)에 달해 인력 고령화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전문직별 공사업은 산업 구조상 부가가치 중 인건비 비중이 85.4%에 달하는 노동집약적 산업입니다. 2028년 기준 예상되는 인력 수급차 규모는 전체 산업 중 가장 큰 28.2만 명(수요 31.5만 명, 공급 3.2만 명)으로, 특히 고숙련 생산직군에서 인력 부족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불어, 인력 고령화와 신규 인력 진입 부족으로 기술 전수 체계의 붕괴 위험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농업은 전체 산업 중 종사 인력 고령화 수준이 가장 심각한 분야로, 종사자 10명 중 9 (89.8%)이 50세 이상 고령자인 반면 청년 비중은 2.5%에 불과합니다. 신규 인력 유입보다 은퇴·사망 종사자 규모가 커 매년 종사인구가 3%씩 감소하고 있어, 향후 산업 지속가능성 위기와 농업 생산량 감소에 따른 식량 안보 위기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육상 운송 및 파이프라인 운송업은 노동집약도가 높은(85.9%) 분야로 양질의 인력 수급이 매우 중요하나, 2028년까지 19.1만 명(수요 20.1만 명, 공급 1만 명)규모의 인력이 부족해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또한 종사 인력 고령화 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점도 주목해야 할 우려 사항입니다. 육상 운송 및 파이프라인 운송업은 전체 산업 공급망과 밀접하게 연결된 분야이므로, 해당 산업의 생산성 저하는 산업계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사업 지원 서비스업은 부가가치 중 인건비 비중이 90.3%로 전체 58개 산업 중 두 번째로 노동집약도가 높습니다. 따라서 인력 수급 변동에 매우 민감하며, 인구 변화의 충격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습니다. 종사 인력 중 고령자 비중 또한 59.5%로 높은 편으로, 2028년까지 18.2만 명(수요 22.1만 명, 공급 4만 명) 규모의 인력이 부족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식료품 제조업은 제조업 세부 분야 가운데 인구 변화로 인한 생산성 위기에 가장 취약합니다. 2028년까지 12.9만 명(수요 15.4만 명, 공급 2.6만 명) 규모의 인력이 부족해질 전망이며, 종사 인력 중 고령자 비중도 43.7%로 높은 편입니다. 노동집약도 또한 62.4%로 제조업 분야 중 가장 높아, 생산라인 자동화 등으로 대체될 수 없는 숙련된 근로자의 전문성 유지가 중요한 산업입니다.
2028년까지 예상되는 인력 부족 정도를 나타내며, 값이 클수록 향후 인력에 대한 수요는 높으나 예상되는 공급량이 적어 인력 공백이 큼을 의미합니다. 인력 수급차 전망은 인구 감소에 따른 노동력의 양적 변화를 가늠하는 지표로, 이는 산업 가동성과 생산성의 하락 압력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2024년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산업분류별 신규인력 수급차 전망(2024~2028) 데이터를 활용해 산업별 인력 수급차를 분석했습니다.
산업별 50세 이상 근로자 비율로, 값이 클수록 고령화가 심각함을 의미합니다. 고령 근로자는 노동력의 질적 변화에 영향을 주는 핵심 변수로, 은퇴와 숙련 기술 전수 단절로 이어지는 생산성 공백의 선행 지표입니다.
통계청의 ‘지역별 고용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산업별 50세 이상 근로자 비율을 산출했습니다. (2024년 기준)
산업별 부가가치 대비 인건비 비중으로, 값이 클수록 해당 산업의 인력 의존도가 높음을 의미합니다. 인력 의존도가 높은 산업일수록 고령화와 인력 부족이 생산성 위기로 직결될 가능성이 크므로, 인구구조 변화의 직접적인 충격 노출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의 ‘기업경영분석 - 부가가치 구성’, 통계청 서비스업조사의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율' 등을 종합해 산업별 인력 의존도를 측정했습니다. (2024년 기준)